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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총 8억 원 모금

정의삼 기자 입력 2025.01.04 13:27 수정 2025.01.05 09:03

전년 대비 82% 증가 성과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과 상호기부 활성화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가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7억 9900만 원을 모금하며, 지난해 4억 3000만 원비 8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5억 원도 크게 초과한 결과다.

영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향우회, 동창회, 출향인사, 교류협력 시·군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 홍보와 제도 개선으로 기부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지역 농축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답례품을 개발하며 기부자 만족도를 높였다.

한우, 한돈, 사과, 홍삼 등 지역 농축산물과 지역 장인 수제품, 관광체험상품 등이 인기 답례품으로 자리 잡았다. 연말에는 ‘답례품 1+1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말정산 혜택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의 참여를 유도, 두 달간 5억 4000만 원 이상 기부금을 추가로 모았다.

답례품 판매 실적도 연간 2억 원을 넘어서며, 지역 농특산물의 대외 홍보와 판로 개척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김준한 시 세무과장은 “이번 성과는 기부자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답례품과 효과적 기부사업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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