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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구 경북도의원 “수소환원제철 기술 도입해야”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23 11:21 수정 2024.06.23 12:38

이칠구 도의원(포항·사진)이 지난 21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 사업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34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대한민국의 철강산업이 국제적 위상을 지키고 나아가 그린철강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개발과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포스코는 탄소중립이 요구되는 철강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술개발과 설비 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40조 원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재정지원은 미흡한 수준에 있다”고 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주역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를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포항의 철강산업”이라며,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수소환원제철 사업의 성공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재도약해 그린철강시대를 주도하고, 전 세계에 ‘영일만의 기적’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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