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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오른쪽 여섯번째)과 박기형 경산소방서장, 정다출 경북도립 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장 등이 '피난약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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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지난 13일 소방서 2층 대청마루에서 시, 소방서, 관내 요양병원·요양원 10개소가 참여한 '피난약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희란 경산 부시장, 박기형 소방서장, 정다출 경북도립 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장, 신중민 도움요양병원장, 송풍호 늘푸른 요양병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피난약자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피난약자 시설 환자 이송을 위한 인력 및 장비 지원 △재난 현장에서 대피한 피난약자 2차 피해(저체온증 등) 방지를 위한 조치 및 보호 △재난 책임 기관과 피난약자 시설 간 신속한 정보 공유 등을 포함하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박기형 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약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인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계자들은 “시스템보다는 현장에서의 적극적 행동과 교육·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피난 약자의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란 경산 부시장은 “화재 발생 시 인명 사고의 대부분은 연기 질식사로,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라며, “피난약자의 안전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