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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진 벌목현장서 1년 새 3명 숨져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6.03 12:43 수정 2024.06.03 12:43

노동부, 70대 작업자 사망 사건
관련 업체 대표 지난 27일 구속

울진 벌목작업 현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망 사고가, 3일 기준 1년 새 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낮 12시 33분 경, 울진 북면 덕구리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면부 등에 부상을 입은 A씨는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

앞선 지난 2월 9일 오후 1시 49분 경에는, 울진 북면 부구리에서 경운기를 이용해 벌목작업을 하던 80대 남성이 경운기 손잡이와 나무 사이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

또 작년 9월 7일 오전 11시 21분 경에도, 울진읍 온양리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보다 앞선 작년 5월 13일에는 울진 북면 덕구리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먼저 벌목돼 다른 나무에 걸쳐져 있던 벌도목에 깔려 숨졌다.

한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작년 5월 13일 울진 북면 덕구리 벌목현장에서 70대 작업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벌목업체 대표 B(65)씨를 지난 27일 구속했다.

노동부는 다른 벌목현장에 대해서도 안전 수칙 위반 등을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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