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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 전입자 전원 '본인 확인' 강화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5.23 14:38 수정 2024.05.23 14:39

‘나 몰래 전입신고’피해 예방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

↑↑ 울진군청 전경

울진군이 지난 22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전입신고 시 전입자의 신분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전 세대주 서명만으로 전입자를 다른 곳으로 몰래 전입신고 한 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이른바 ‘나 몰래 전입신고’피해를 방지하고자 ‘주민등록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른 것이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전입신고 때 전입자 확인 의무화 △전입신고 때 신분 확인 강화 △주소 변경 사실 통보 서비스 신설 △전입세대 확인서 개선 등이다.

기존에는 전입신고 시 ‘전입하려는 곳의 세대주’가 ‘이전 거주지 세대주’의 서명만으로 신고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현 세대주가 전입 신고할 때는 반드시 전입 당사자 서명을 받도록 해 전입자 확인 없이는 전입 신고를 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전입자 신분 확인이 강화돼 현 세대주를 포함한 전입자 모두 신분증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전입자가 신고자의 가족(배우자나 직계혈족)이면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해 신분증 제시를 생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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