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오른쪽 두번째)과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윤인한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지난 20일 영덕 로하스식품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영덕군, 군의회, 영덕교육지원청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지역협력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김광열 군수, 손덕수 군의장, 윤인한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소개, 교육발전특구 사업경과 보고,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기반한 4대 특구 중 하나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의 정주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특구 지정은 교육부가 주관하며,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세부 계획을 수립해 3년간의 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정식 지정된다. 특구로 선정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공교육, 대학 등에 대해 맞춤형 특례를 적용하고, 30억 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교육 분야에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 사항으로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발전 전략 수립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등을 담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영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지역협력체 협약식과 대구한의대 영덕캠퍼스 개소식은 별도의 사안이 아니라 여러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대학이 혁신을 통한 함께 성장을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