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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념 기념식이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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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백학관에서 열린 '계명역사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계명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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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일희 총장(오른쪽)이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백학관에서 '계명역사관' 개관식을 열고 계명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계명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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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창립 125주년을 맞아 '지켜온 125년의 큰빛, 비상할 125년의 계명'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지난 20일 오전 계명대 창립 125주념 기념식은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 명예이사장, 김남석 이사장, 이재하 총동창회장과 동문 국회의원인 홍석준, 최연숙 의원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 시의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건우 DGIST 총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 밖에 누리디노프 아크말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 회장도 특별히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업적이 우수한 교수와 직원에게 계명금장, 비사교수, 공로상, 업적우수상, 모범상, 계명대 출판문화상, 외국인 교수 우수교육상, 학생지도 우수교원상 등 9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25년 계명에는 많은 역사가 내재돼 있다. 간호교육 100주년과 더불어 4년제 계명대의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이며, 오늘의 종합대학 터전을 마련한 문교부 실험대학 선정 50주년이 되는 해다. 또한, 전 교직원 봉급에서 1%를 공제해 기부와 헌신을 실천하는,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계명1%사랑나누기' 추진 20주년의 해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교육과 의료봉사의 황무지와 다름없었던 달구벌에서 힘겹게 태동한 계명이 지난 125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했다. 앞으로도 계속해 지역이 당면한 여러 문제뿐 아니고, 국외에서도 계명의 가치를 넓혀 나가는 교육 및 의료활동의 과제를 해당 지역의 기관과 함께 해결해 나가 미래 계명의 주인공에게 어떤 정신 문화적 유산을 물려줄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성찰과 토대를 마련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경주하는 125주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립 기념식 이후에는 대명캠퍼스 백학관에서 계명역사관 개관식도 가졌다. 이곳에는 1954년 대명동에 계명대 터를 마련하는 당시 사진 자료들을 비롯해 70여 년의 계명대 교사 자료들을 전시하며 계명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계명대는 지난 2014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1980년 합병한 계명대 부속병원인 동산의료원과 역사를 같이한다는 의미에서 개교가 아닌 창립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하고,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해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창립연도로 확정해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