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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군, 농업 대전환 공동영농단지 조성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5.20 13:59 수정 2024.05.20 16:35

180호 농가 참여, 120ha 공동영농 이모작

↑↑ 농업 대전환 위한 공동영농단지 조성<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농업대전환을 위해 평해읍 월송들 일원에 180여 농가가 참여해 공동영농 이모작 생산단지 120ha를 조성하는 들녘특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진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경북 농업기술원과 함께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인력의 고령화 대응 방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경영 분석 등을 통해 새로운 영농방식을 제시하고자 2년에 걸처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행복농촌만들기(대표 이명창)에서 2023년 경북농업기술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년 차 사업으로 콩 20ha, 조사료 50ha, 밀 70ha 생산단지를 조성해 콩 52톤을 전량 수매했다.

콩 후작으로 40ha 면적에 파종한 조사료는 지난 5월 초에 1차 수확을 완료해 롤당 7만 원에 전량 축산농가에 판매 완료했으며, 5월 하순경 2차 수확 할 계획이다. 밀 또한 6월 중순경 수확 할 예정이다.

2년 차인 올해는 하계작물로 콩 90ha, 가루쌀 30ha, 동계작물로 조사료 50ha, 밀 70ha를 조성해 7월 중 중간평가(작황분석), 11월 중 종합평가(경영성과)를 통해 울진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 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영위를 위해서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농업인력의 고령화 문제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그 대안으로 군이 공동영농 체계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들녘특구 사업에서 해답을 찾고자 농업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울진 농업인의 적극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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