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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피천에 어린 은어 2024년 첫 방류<울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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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지난 23일 근남면 노음리 지역주민 및 울진 낚시협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1급수 하천인 근남면 왕피천(수산보 부근)에서 어린 은어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22만 마리 어린 은어는 전장 5cm이상 크기로 울진의 대표 하천인 왕피천에서 3~4개월 동안 어미로 성장해 9월부터 11월경 바다와 연접한 강 하류로 내려와 어미 1마리당 1만~5만개의 알을 산란하고 폐사한다.
이후 알에서 부화한 어린 은어는 하천을 거쳐 바다에서 월동을 한 다음 이듬해 4월∼5월 경에 다시 왕피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은어는 특히 맑은 물을 좋아하며 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오는 특성이 있고, 또한 오이향, 수박향이 나며 울진의 청정 자연환경에 맞는 내수면 어종이다.
손병복 군수는 “어족자원 보존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토속어종을 방류하고, 불법어로 행위를 단속하는 등 행정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유기적 협조로 대한민국의 숨 울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며 “은어포획금지기간(4.20~5.20, 9.1~10.31)을 준수해 은어 자원보호에 철저를 기하여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