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비례대표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지역'인 대구·경북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사진)과 조원희 민주당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등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임 도당 위원장은 앞 순위에 배정돼 당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20명을 추천했다.
20명 중 10명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1∼20번에 배정 될 것으로 전망으로, 여기에 임 도당위원장이 포함됐다.
후 순위인 21∼30번에는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등이 들어갔다.
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를 대상으로 한 최종 비례대표 순번은 더불어민주연합이 결정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 순번 1∼20번에 민주당 추천 10명, 진보당 추천 3명, 새진보연합 추천 3명, 시민사회 추천 4명을 우선 배치한다. 이들 20명까지는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홍의락 전 의원, 20대 총선에서는 김현권 전 의원을 대구·경북 몫으로 공천했고, 2명 모두 당선됐다. 김 전 의원은 임 도당위원장의 남편이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선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민주당 당선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