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농작업 관련 질환을 많이 겪고 있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하며 특히, 일반 건강검진에서 검사하지 않거나 특정 연령대에서만 제한적으로 검진하는 항목을 지원하여, 지난해 검진대상 여성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금년에는 예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51세~ 0세 여성 농업인중 짝수년도에 출생한 여성농업인이 검진대상이며, 최종 선정된 600명에게 22만 원 상당의 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 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기적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장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