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024년을 여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새해음악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KBS교향악단,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가 참여한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 후 세계 정상급의 연주를 보여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대표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교향악단이다.
‘미하엘 잔데를링’은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세계 유수의 관현악단에서 객원 지휘를 맡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의 지휘를 맡게 되었다.
‘프랑수아 를뢰’는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보에의 거장으로,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치 교향악단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며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손꼽히는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8번 C단조가 연주될 예정이다. 최고의 지휘자와 연주자, 교향악단이 만나 선보이는 새해음악회는, 수준 높은 클래식을 감상하며 한 해를 활기차게 여는 멋진 공연이 될 것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올 상반기 새해음악회를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등 국립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과 연광철&선우예권, 텔 아비브 쳄버, 샤를 리샤르 아믈랭 등 국내외 최정상급 예술인들의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새해음악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