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가스배관 매립이 조건부로 허가되자 주민이 반발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본지 23년 10월 12일, 8월 20일자 참조>
6일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서구 가스배관 매립을 위해 신청한 도로점용 공사를 조건부로 허가했다.
이에 가스공사 등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3월 말부터 성서열병합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 할 계획이다.
가스 배관 7.6㎞ 중 서구를 통과하는 구간은 800m다.
그러자 일부 서구 주민이 "주민 의견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악취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가스배관까지 지나간다면 누가 이곳으로 오겠느냐"며 "규탄 집회를 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