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지난 25일 태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동태화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정성을 모아 새해맞이 및 건강 기원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어려운 형편으로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을 위해, 봉사회에서 백미 40kg을 기탁했고, 협의체에서는 기탁받은 백미로 떡국 떡을 만들고 그 외 부식물을 마련했다.
이날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청․장년 등 저소득계층 50세대에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으며, 협의체와 봉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통장들도 참석해 두 팔을 걷고 힘을 보탰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을 처음 찾아뵙는데 준비한 것이 적어 오히려 송구하고, 올해 협의체에서 사업을 열심히 준비하여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고 주민께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태화적십자봉사회는 “올해 첫 봉사활동을 협의체와 함께 힘을 합쳐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일이 있으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태화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12년 2월 박종주 회장을 포함한 27명의 회원으로 결성했으며, ‘경로당 닭백숙 나눔’, ‘독거노인 사랑의 빵 나눔’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외에도 매월 셋째 주 ‘태화소공원 천리천 산책길 청소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며 태화동을 위해 조용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