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결식 우려가 있는 요보호 취약계층 15가구를 선정, 지난 17일 ‘너나들이 서구동 행복한 밥상’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사회적, 경제적 고립으로 고독사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서구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에서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돌봄의제 중 하나다.
추진단에서는 서구동 ‘사랑 나눔 가게(셀프비빔밥)’의 재능기부를 받아 월 1회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고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한 친밀감을 형성해 가는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년간 이 사업을 통해, 약 300여 가구를 방문해 이웃 간 정을 나눠 왔으며 대상자의 영양관리 및 우울감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
반찬나눔 대상인 김 모 할머니(82)는 “입맛도 없고 반찬도 변변치 않아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는데, 여러 종류의 맛있는 반찬을 따뜻한 마음과 함께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추진단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기꺼이 내어준 단원께 감사드리며, 마을복지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