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관광두레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 지역 밀착형 관광 스타트업을 만들고 있다.
식음·기념품업체, 로컬 여행사 중 특색 있는 관광사업체를 교육부터 견학, 상품개발, 브랜딩, 공간디자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키워냄으로써 마을공동체와 로컬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 날 살롱은 지난해 안동관광두레의 첫 결실인 ‘안동단’과 연계한 안동소주 칵테일바 ‘잔잔’ (안동시 영가로 12-1)에서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안동관광두레는 지난 2022년 6곳의 주민사업체를 발굴, 육성해 지난해 9월 6일 갤러리형 기념품샵 ‘안동단’ 오픈을 시작으로 △개개인의 취향 맞춤 카페형 여행사 ‘나르므로’ △퇴계 선생의 용천혈 마찰법을 활용한 괄사 카페 ‘사휴원’ △무형문화재 마을인 안동포마을(금소마을)의 빈집을 새로운 힐링 한옥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한옥스테이 ‘물길스테이’까지 4곳이 성공적으로 오픈을 마쳤다.
이 중 올해 육성 프로그램에 가장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역적 가치를 잘 반영한 사업체에 수여하는 ‘으뜸 두레’의 영예는 ‘물길스테이’에 돌아갔다.
한편, 지난해 추가로 발굴한 신규 사업체 3곳도 상품개발과 브랜딩 등 빠르게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로컬관광 활성화는 지자체만의 힘으로 될 수 없다.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주민사업체를 지속 발굴하고 성장시켜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발전을 이끄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