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빈(22) 국힘 상근부대변인<사진>이 6일 오전, 국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2001년생인 강 부대변인은 출사표를 통해 “오늘날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한 청년은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청년’을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구태정치는 이런 청년의 고충을 진지하게 해결해주기는 커녕 이용하기에 바빴다. 세대·계층 간 적대 의식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의 밝은 미래는 세대 간 화합이 이뤄질 때 진정으로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청년의 상실감을 해결하면서도 누구도 배척하지 않는 덧셈의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청년 당사자로 오늘날 청년 고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며, 청년의 눈물을 닦아주고,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조화롭게 다뤄 청년의 문제를 진정성 있는 자세로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부대변인은 공약으로 ▲중남구 지역 특화 골목 활성화 ▲아이들이 교육받기 좋은 환경 조성을 제시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강사빈표 공약’들을 계속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부대변인은 작년 치러진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낙마한 이후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다 지난 4월 국힘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됐으며, 9월부터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박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