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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H!GH HERITAGE 어깨동무캠프’ 참여 학생들이 팀별 회의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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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국내·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H!GH HERITAGE 어깨동무캠프’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세계유산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어울림 마당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여름 경주와 같은 세계유산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는 공간 제약과 코로나19 상황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세계유산 방탈출게임, 미로탐험, OX퀴즈 등을 수행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어색함을 지웠다.
둘째 날에는 세계유산도시기구 6개 지역사무처(아시아·태평양, 유로아시아, 중앙·동유럽, 남유럽·지중해, 북서유럽·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를 메타베스 공간을 통해 방문해 지역 대표 세계유산들을 탐방했다.
또 팀별로 세계유산 활용 기획안 및 홍보 콘텐츠 기획안을 작성하고, 세계유산 카드뉴스 및 포스터를 제작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메타버스 제작 강의 수강 및 홍보 콘텐츠 전시 및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의 연장선상에서 오는 10월 ‘내 손으로 짓는 세계유산도시’ H!GH HERITAGE 메타버스 맵 메이킹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관심있는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참가신청을 할 수 있고, 메타버스 맵 제작물은 10월 1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구축된 메타버스 H!GH HERITAGE ZEP맵은 이번 행사 참가자뿐만 아니라 세계유산에 관심 있는 청소년 누구나 세계유산 및 메타버스 맵 제작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OWH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260여개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기구로 본부는 캐나다 퀘벡에 있다. 경주시는 2013년 12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를 개소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