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고용을 위해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제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5년간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근로자가 월 10만원씩 5년간 총 600만원을 납입하면 약 21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는 △근로자 10만원 △기업 14만 △예산지원 10만원(경북도 3, 경주시 7)씩 매월 34만원씩 적립되기 때문이다.
이에 경주시는 올해 지원금 1260만원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되면 근로자는 장기재직과 목돈 마련의 기회를, 기업은 우수 핵심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은 경주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 당 5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모집인원은 36여명 정도이다.
신청기한은 이달 8일부터 선착순 마감이며, 접수방법은 ‘경북사랑 내일채움(www.sbcplan.or.kr)’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054-440-5925, 5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 사업은 근로자들이 희망을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며 “기업의 생산성·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