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청년고용에 적극적인 지역 우수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주상공회의소가 수행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가도록 돕는 사업이다.
휴게실, 기숙사, 구내식당 등 근로자 편의시설의 개보수와 안마기, 운동기구, 에어컨, 헬스기구 등 근로환경개선 비품 구입비를 합쳐 기업당 최대 7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견‧중소기업 중 당해 연도에 신규로 청년(만16~39세)을 고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이어 심사를 거쳐 내달 최종 25개 대상자를 선정 후 10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달규 일자리창출과장은 “코로나19로 내수 및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있어 중소기업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며 “어려운 시기에 청년 채용에 적극적인 기업에게는 기업과 청년 모두가 상생하는 좋은 사업장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년도에는 25개사에 근로환경개선비 173억원을 지원해 고용여건 향상과 일자리창출 효과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