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진근 영천 기업유치과장, 양만열 영천 경제환경산업국장, 최기문 시장, (주)신영 김재명 상무<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21일 시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과 자동차 차체 제작을 위한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신영은 영천의 대표적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약 295억 원을 투자, 자동차 차체 제작 라인을 추가로 구축하고 10명을 신규 고용 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부품 수급 불균형 현상,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불확실한 자동차 산업 환경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도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미국, 독일 등 국외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금형 및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신영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 진입 등의 새로운 방향 설정과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신차 라인 공간 확보를 위해 이번 증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과 관련, 영천시가 중점으로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각종 기업 지원 시책이 이번 증설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투자가 ㈜신영이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따라 지역 부품 소재 기업의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는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