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경찰서가 부지를 교환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주서 이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4일 26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 안은 도심에 있는 경주경찰서를 이전 신축하기 위해 천북면 신당리에 있는 시유지와 경찰청 소유지인 경주경찰서, 화랑수련원, 충효방범순찰대 부지, 건물을 교환하는 내용이다.
천북면 소재 경주시유지 2만 3000여㎡ 감정가는 143억 3700만 원이다.
경찰청 소유의 부지 6987㎡와 연면적 5765㎡ 규모 건물 감정가는 146억 6600만 원이다.
시는 차액 3억 400만원을 현금으로 정산하기로 했다.
경주경찰서는 올 9월까지 신청사 기본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현 경찰서 건물을 공공청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