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스배구대표팀(U-19)이 제11회 아시아유스 남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지난 4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3-2(25-19 25-22 23-25 16-25 15-9)로 제압했다.1999년 이후 18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7회 연속 우승을 바라보던 이란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5일 일본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한국은 임동혁-임성진의 쌍포를 앞세워 1,2세트를 모두 따냈다. 이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세트를 2점차로 가져간 이란은 4세트에서 한국의 추격을 16점으로 막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세트 중반 서브 공략이 재미를 보면서 13-9 리드를 잡은 한국은 임동혁의 마지막 공격이 성공하면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