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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가 진행 중인 어르신 장수사진 지원사업 진행 모습.<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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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드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어르신 장수사진 지원사업’은 77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읍·면·동별 지정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시비 3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와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공동 주관하며, 촬영은 전문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분산해 지정된 경로당으로 모셔오고 사진촬영 후에는 어르신들의 귀가를 돕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던데, 그 동안 못 찍어 많이 아쉬웠는데 시청에서 직접 나와 무료로 찍어준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은 추후 액자에 담겨 전달될 예정이다.
주무부서인 경주시 노인복지과는 촬영 일정 내내 현장을 찾아 사업진행상황과 함께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앞서 지난 17일 안강읍을 시작으로 18일 건천읍, 19일 내남면, 20일 산내면·서면, 21일 현곡면 순으로 진행됐고, 24일 강동면, 25일 천북면에서 장수사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건·황남·월성동은 설 명절 연휴를 고려해 2월 초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노인복지과(054-779-6643)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