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새해 첫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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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2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새해 첫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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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2022 코로나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소상공인·소기업 방역물품 지원금 지급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설맞이 환경정비 추진 △방역 및 민생 대응방안 점검 △설맞이 환경정비 및 어려운 이웃 위문 △산불 예방활동 점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경주역 폐역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심 관통 폐철도 구간의 임시 보행자 통로 2개소 설치 민원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 구간은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가 폐선됨에 따라 선로 기능이 상실된 곳으로, 경주시는 동천동 761번지 일원과 동천동 697-162번지 일원 등 2곳에 주민 편의를 위한 임시 보행자 통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최경길 동장은 “현재 주무부서인 폐철도 사업단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이 구간에 임시 통행로가 개설될 경우 황성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거리가 약 300m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국·소·본부장들은 설 명절 종합대책과 코로나19 방역 대책 상황 등 경주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읍·면·동 주요시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 행복을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더 친밀한 행정을 펼칠 것”을 재차 강조하며, “주민 불편사항과 요구사항 등 민의에 더욱 귀 기울이고 겨울철 산불 예방, 방역 철저, 혹한기 동파 및 도로결빙, 동절기 안전사고 유의 등 현장을 촘촘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