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17일 합숙훈련 중이던 대학 운동부 1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이들은 인근 경산의 한 대학 체육학과 학생과 코치로 15명이 단체 합숙 중이었다. 지난 16일 1명이 경산에서 확진돼 검사했고, 나머지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운동부 관련은 모두 12명이 확진됐다.
영천지역은 이날 운동부를 포함해 총 13명이 확진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467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2명은 영천시청 공무원과 경산 한 식당 종사자다.
시는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소독하고 관련 부서 70여 명을 검사했다. 직원들은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대학 운동부 등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며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