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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교차로 신호등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완료

이승표 기자 입력 2022.01.12 13:09 수정 2022.01.12 18:47

ITS로 교통상황 따라 신호체계 원격 실시간 조절
415개 교차로, 교통정보 센터와 실시간 연결 돼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경주 모든 지역서 활용
올 8월까지 ‘스마트 보행자시스템’ 등 구축 예정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상황도 전경.<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12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교차로 신호등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교차로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체계를 원격 실시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사업 완료에 따라 지역 415개 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 모두가 시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연결돼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돌발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케 됐다.

이와 연계해 소방차나 응급차 등 긴급차량에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하는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또한 지역 전역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도심지에서만 활용이 가능했지만 안강읍과 외동읍, 양남면 등 모든 지역에서 시스템이 가동된다.

또 긴급차량의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알림, 복수 응급차량 시스템 사용 현황 알림 등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올해도 스마트보행자시스템, 좌회전 감응 시스템 등 ITS 구축사업이 계속된다.

‘스마트보행자시스템’은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단지 입구 횡단보도에 시범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 보행자 녹색신호가 적색으로 바뀔 때 아직 길을 건너고 있는 보행자가 있으면 신호변경을 지연시키고 차량에 상황을 알려줌으로써 보행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차량 통행이 적은 곳의 효율적 교통 흐름을 위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이 경주시 종합자원화단지 입구 등 2곳에 신설되며,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정보시스템도 확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명성에 걸맞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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