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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한국남부발전(주), 중화(주)가 수소 복합단지 성공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한국남부발전(주) 이승우 사장, 중화(주) 이채근 대표.<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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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동 문산2산업단지 인근에 28.8MW/h급 수소 연료전지발전소와 수소 충전소(125kg/일)가 융합된 수소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지난해 12월 30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서호대 시의장, 박차양·이동협·최덕규 지역구 도·시의원을 비롯 한국남부발전(주) 이승우 사장, 중화(주) 이채근 대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복합단지 성공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9월부터 시, 투자기업 2개사와 경주의 여러 군데를 물색하다 도시가스, 전력계통, 접근성 등 주변 인프라가 완벽한 외동 문산리를 선점하고 10월 현장조사를 마치고 12월 초 1,730억을 투자해 내년 9월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협의를 마쳤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2050정책,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수소 경제 활성화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청정에너지 사업이기도 하다.
협약을 통해 시와 시의회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남부발전과 중화에서는 사업비 확보, 타당성 조사, 개발행위, 공사계획인가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2023년 상업운전이 가능하도록 빠른 시일 내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공사에 지역 기업, 장비, 인력을 최대한 참여해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투자유치 인센티브로 한전의 전력산업기반기금 31억 유입으로 외동 지역 공공사업 재투자, 상업운전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지역 인력 20여 명 고용 등 기업과 산업,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남부발전은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신인천빛드림 본부에 지난 10월 세계 최대 단일규모의 연료전지 80MW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을 우선적으로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는 발전 산업 전문 공기업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경주에 수소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도시로 부각되는 경주시와 함께 연료전지발전소, 수소 충전소 등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주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국남부발전과 중화에서 1,700억대 대규모 수소 복합단지 조성 투자에 감사를 전하면서, 정부의 탄소중립 2050정책에 부응하는 청정 에너지사업이고 투자유치 인센티브 31억의 지역발전 재투자, 건설경기 활성, 신규 고용창출 등 네 마리 토끼를 잡는 일석사조의 큰 효과가 기대되는 신에너지사업으로, 두 기업이 좋은 파트너십으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 하고, 시와 시의회에서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폭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