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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외동에 1,700억대 청정에너지 사업 수소 복합단지 들어 선다

이승표 기자 입력 2022.01.02 08:42 수정 2022.01.02 16:44

한국남부발전-중화(주), 수소연료전지발전·수소충전소 융합 수소 복합단지 공동건립
한전 전력산업기반기금 투자유치 인센티브 31억 외동지역 공공사업 재투자
시설공사 및 상업운전에 지역 기업, 장비, 인력 대거 참여로 경기활성 및 일자리 창출

지난해 12월 30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한국남부발전(주), 중화(주)가 수소 복합단지 성공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한국남부발전(주) 이승우 사장, 중화(주) 이채근 대표.<경주시 제공>
경주 외동 문산2산업단지 인근에 28.8MW/h급 수소 연료전지발전소와 수소 충전소(125kg/일)가 융합된 수소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지난해 12월 30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서호대 시의장, 박차양·이동협·최덕규 지역구 도·시의원을 비롯 한국남부발전(주) 이승우 사장, 중화(주) 이채근 대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복합단지 성공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9월부터 시, 투자기업 2개사와 경주의 여러 군데를 물색하다 도시가스, 전력계통, 접근성 등 주변 인프라가 완벽한 외동 문산리를 선점하고 10월 현장조사를 마치고 12월 초 1,730억을 투자해 내년 9월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협의를 마쳤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2050정책,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수소 경제 활성화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청정에너지 사업이기도 하다.

협약을 통해 시와 시의회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남부발전과 중화에서는 사업비 확보, 타당성 조사, 개발행위, 공사계획인가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2023년 상업운전이 가능하도록 빠른 시일 내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공사에 지역 기업, 장비, 인력을 최대한 참여해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투자유치 인센티브로 한전의 전력산업기반기금 31억 유입으로 외동 지역 공공사업 재투자, 상업운전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지역 인력 20여 명 고용 등 기업과 산업,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남부발전은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신인천빛드림 본부에 지난 10월 세계 최대 단일규모의 연료전지 80MW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을 우선적으로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는 발전 산업 전문 공기업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경주에 수소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도시로 부각되는 경주시와 함께 연료전지발전소, 수소 충전소 등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주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국남부발전과 중화에서 1,700억대 대규모 수소 복합단지 조성 투자에 감사를 전하면서, 정부의 탄소중립 2050정책에 부응하는 청정 에너지사업이고 투자유치 인센티브 31억의 지역발전 재투자, 건설경기 활성, 신규 고용창출 등 네 마리 토끼를 잡는 일석사조의 큰 효과가 기대되는 신에너지사업으로, 두 기업이 좋은 파트너십으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 하고, 시와 시의회에서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폭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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