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을 노린 경북문화관광공사의 관광마케팅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가족을 대상으로 전개한 '경북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밀리터리 마케팅(M/M)'이 인기를 얻으면서다.
이달을 끝으로 막을 내릴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경북도와 평택기지(캠프험프리스) 주한미군 부인회(United Club)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등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년에도 도내 액티비티&힐링 체험 상품개발, 세계유산축전 연계 팸투어, 템플스테이 체험, 경주 문화체험, 울릉도(독도) 탐방 등 타깃 맞춤형 상품 운영 등의 사업 다각화를 펼쳐왔다.
이로 인한 성과는 경북 관광에 대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대구기지(캠프워커)와 왜관기지(캠프캐럴)와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구축해 향후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다만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마케팅은 미군부대 특유의 폐쇄성으로 부대 내 미군들과 쉽게 접촉할 수 없는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 사업 추진에 많은 애로사항 많다.
하지만 한번 루트를 개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면 메리트가 충분한 관광 시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