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26일 1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여기에는 어린이 4명이 포함됐다.
경주는 이 달에만 494명이 증가 日평균 19명, 전체 누적 확진자는 172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월 누적 500명을 넘을 전망이다. 다만 학생 집단감염이 줄어 대규모 증가세는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확진자 중 감포읍 등 유치원생 3명, 성건동 40대 외국인과 중학생 아들, 황성동 등 70대 부부와 20~40대 남성 3명, 총 10명은 가족 또는 친구와 접촉해 검사했다.
경주지역은 지난 25일 기준 380명(재택 96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606명은 격리 중이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