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2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발생하면서, 연일 두 자리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11명을 포함, 이달에만 44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80명으로 늘었다.
이날 건천읍과 황성동, 외동읍 등에서 어린이 2명, 초등생 2명, 중학생 2명이 가족 또는 친구와 접촉해 격리 중 확진됐다.
또 현곡면의 어린이 1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고, 2살 아이와 초·중학생 등 4명은 가족과 접촉했다.
40대 남성 2명은 가족과 접촉 후 격리 해제 전 확진됐고, 30·40대 여성 3명과 60대 남녀 등 6명은 가족 또는 지인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했다.
요양병원의 60대 간병사와 환자 2명은 선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20대 외국인 여성과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여성, 60대 시장 상인 3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지난 22일 경주지역은 2167명이 검사했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200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