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맞아 영천시의 독지가들의 불우 이웃을 위한 크고 작은 기탁금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또 통 큰 기부자가 있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영천시 소재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신(대표 정서진)이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의 동참이긴 하지만, 21세기 자동차 부품산업의 선도 기업인 ㈜화신은 2004년부터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을 전달해 왔다. 현재까지 기탁한 성금이 6억원을 훌쩍 넘기면서 지역사회의 존경을 받는 대표적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이다.
이 외에도 영천시장학회에 15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뿐만이아니다. 자원봉사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각계 각층에서 폭넓은 사회 공헌을 하고 있어 정대표를 바라보는 시민사회의 존경은 더하다.
정서진 대표는 거액의 성금을 기탁하고도 “전달해 드린 성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감이 전부였다.
이에 조한웅 동부동장은 "해마다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에서도 매년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정서진 대표와 힘을 보태준 임직원들의 정성에 감복했다고" 했다. 또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화신의 정대표와 임직원들이 보내준 정성이 듬뿍 담긴 온정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