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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1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전엠씨에스㈜ 경주지점과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문인락 한전엠씨에스㈜ 경주지점장)<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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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전엠씨에스㈜ 경주지점과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협약을 통해 한전엠씨에스㈜ 경주지점 문인락 지점장을 비롯해 35명 직원들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한전엠씨에스㈜는 전기검침과 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등 업무를 하는 업체다.
협약에 따라 전기검침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며 위기가구를 발견하게 되면 시청이나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신속한 복지상담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문인락 지점장은 “현장에서 지원 가능한 것은 직접 지원할 계획이며, 심각한 위기가구는 경주시에 지원을 요청하겠다.”면서, “러브펀드와 매칭그랜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체 지원사업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기 검침원들의 노고가 많겠지만, 가가호호 가정 형편을 잘 아는 만큼 위기가구의 신속한 파악과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으로 든든한 인적 안정망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경주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 2월말까지 겨울철 혹한기에 대비해 복지위기가구 발굴 기간을 운영하는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권리구제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