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 하는 듯 하다,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등 널뛰기 형상을 보이고 있다.
경주는 21일 유증상자 8명을 포함해 23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이달에만 벌써 392명이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는 1627명이 됐다. 전날 6명이 감염돼 다소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이날 동천동과 성건동의 초등학생, 30대 남성 등 4명은 전날 확진된 가족과 접촉해 감염됐다.
안강읍과 외동읍 등에서는 중학생, 30~60 남녀 등 11명이 가족 또는 지인과 접촉 후 격리 중이거나 해제 전 확진됐다.
이날 유증상으로 선제검사한 확진자 중 여고생과 20~60대 남성 4명, 50대 전통시장 상인 등 6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또 공기업에 다니는 30대 여성과 50대 외국인 여성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경주는 전날 1538명이 검사했고 현재 210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 중 370명(재택 13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