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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40℃온열의자·투명 바람막이 설치

이승표 기자 입력 2021.12.21 13:48 수정 2021.12.21 18:50

버스 정류장 47곳 온열의자 설치
내년 1월까지 100여 곳 추가

시민들이 경주시가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투명 바람막이와 온열의자를 통해 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시내버스 정류장에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방한시설을 이달 초 모두 설치했다.

시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에 투명 바람막이와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경주역 광장, 성동시장, 중앙시장 정류장 등 이용객이 많고 바람에 취약한 버스정류장 152곳을 선정해 바람막이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기상 상황을 감안해 내년 3월까지 운영 할 계획이다.

바람막이는 추위를 차단하고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로 디자인됐으며, 한파를 피하는 것은 물론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2~4도 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온열의자는 읍·면지역 등 감포시장, 안강우체국 정류장 17곳에 신규로 설치했다.

지난해 정류장 30곳에 온열의자가 설치된 점을 감안하면 정류장 47곳이 온열의자를 구비하게 됐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정류장 100여 곳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온열의자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됐으며, 대기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고 화상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최대 40℃까지 온도가 유지된다.

주낙영 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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