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주, 경북 시행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 대상

이승표 기자 입력 2021.12.20 12:11 수정 2021.12.20 18:37

저출생문제 근본적 해결 ‘아이행복 원패키지 프로그램’ 추진 등 적극적 시책 높은 점수
작은 결혼식 추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경주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과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은 쾌거

경주시가 20일 ‘2021 경북도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0일 경북 도지사실에서 ‘2021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대상을 수상했다.

이 평가는 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책에 대해 심사·평가하는 것으로 △공모사업 추진 현황 △저출생 극복 기반 구축 △범시민 인식 개선 △지역 참여도 등 6개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시는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결혼에서부터 임신·출산·육아·교육·건강·안전까지 책임지는 ‘아이행복 원패키지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작은 결혼식 추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아동친화도시 추진 △청소년 스마트 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저출산 문제 등 인구구조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인구정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작은 결혼식 활성화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공동육아 나눔터 추가 운영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아동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학대 피해제로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여한 김호진 경주 부시장은 “저출산 문제 극복은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출산 친화적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출산과 육아는 개인 문제가 아닌 공공의 문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