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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경주시 국제무역 상담회’ 개최<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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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주시 등이 발 벗고 나섰다.
경주시와 경북도,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지난 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경북도 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해 ‘2021 경주시 국제무역 상담회’를 열었다.
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직접 초대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언택트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담회에는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식품·화장품·기계·생활소비재 등 경쟁력 있는 수출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48개 업체가 참여했다.
해외바이어는 미국·일본·터키·인도·태국·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9개국에서 38개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수출상담은 상담회장 내 설치된 부스 등을 통해 기업과 해외바이어, 통역자 등 3자 간 실시간 원격 화상 상담으로 진행됐다.
일부 제품은 사전에 현지로 발송돼 해외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상담회 결과 농업회사법인 ㈜상복명과원이 미국의 울타리USA 및 인도네시아의 세베와, ㈜현우가 스자트라 막무르 아바디 기업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나왔다.
현장을 방문한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 처한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홍보물 제작 지원, 수출포장 및 운송 지원, 해외규격 인증 지원, 수출용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