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12일 기준,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중 외국인은 15명 이다.
전날 23명 등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51명이 늘어 이달에만 142명, 누적 확진자는 1377명이 됐다.
이날 확진된 외국인들은 성건동을 비롯해 주로 도심에 거주한다. 서부동의 20대 외국인 남성은 최근까지 포항 택배회사에서 일했으며 전날 확진된 외국인 4명과 접촉했다.
경주시는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이날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권고했다.
전날인 11일 경주지역은 1009명이 검사했고, 현재 접촉자로 분류된 32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주 관계자는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 확산 예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