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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道公,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망자 급증, 12월 81%로 최대

윤기영 기자 입력 2021.12.11 07:48 수정 2021.12.12 16:37

최근 1개월 교통사고 사망자 16명 중 10명 졸음운전 추정
겨울철 장시간 히터 틀고 운전할 경우 졸음운전 위험성 급증
사고 예방을 위해 30분마다 환기 및 2시간마다 휴식 당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간 최근 1개월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16명 발생했으며, 이 중 10명이 졸음운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의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겨울(11월~익년 1월)은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평균 79%로 높은 기간이며 특히 12월은 81%로 연중 가장 높다.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히터사용을 줄이고 주기적으로 차량 안을 환기시켜 운전자의 졸음을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여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겨울은 도로환경뿐만 아니라 히터사용으로 인한 졸음유발 등 사고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계절”이라며, “운전자들은 충분한 휴식과 환기로 안전운전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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