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도남공업지구 스마트 플렛폼 구축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재)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원장 송종호)은 지난 7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호텔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하대성 경북 경제부지사, 조영제 영천시의장,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서진 영천시 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한 기업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남공업지구 혁신지원 플랫폼 조성사업' kick-off 행사를 가졌다.
도남공업지구 혁신지원 플랫폼 조성사업(이하 플랫폼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 협력 중소벤처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7월 선정됐다.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스마트혁신지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힘입어 지역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 등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장비 구매와 기술 개발 등에 대해 공동활용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 부품 소재 등 미래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험동과 생산동, 생산장비의 성능 분석 및 시운전을 위한 공동제작실 등을 갖추고,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장 공간을 조성하여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환과 소재 개발 기술을 키우고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도 마련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 추진 및 향후 운영 방향 등 구체적인 사업 설명 등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기업은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하여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도남지구 플랫폼 조성사업이 미래산업의 선도 기지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