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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준 사랑나눔 실천자 96명에게 감사패 수여

윤기영 기자 입력 2021.12.08 11:37 수정 2021.12.08 18:30

↑↑ 교육사랑 감사패 수여식.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현장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해 준 96명의 교육기부 유공자(개인, 기관, 단체)에 대해 교육감 감사패를 수여한다.

‘사랑나눔 교육기부’는 2012년 대구시교육청 교육기부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문화적 자원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교급의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이다.

감사패 수여 대상자는 재능, 봉사, 자원, 프로그램, 정(情)기부로 이루어진 교육기부 5대 영역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랑나눔을 실천해 대구교육 발전 및 학교 교육 현장 지원에 큰 도움을 준 개인, 기관·단체를 추천받아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올해는 전면등교를 시행하면서 안정적인 등교수업 및 정상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많은 분들이 사랑나눔을 해주셨다.

▲마스크(9,000개) 손소독제(7,000개) 및 손소독티슈(400,000개)를 기증해 준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등학교에 전통놀이 체험학습 및 예절교육 재능기부를 해 준 ‘1일 1경로당 열(10) 개 기관’ ▲초등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활동에 공헌 한 80명의 ‘대구교대 늘푸름 교육봉사단원들’, ▲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 나눔을 실천하는 ‘서부도서관 친구들’ ▲ 2016년부터 눈높이·맞춤형 진로체험 교육기부 프로그램 11,348건을 제공한 ‘대구보건대학교’, ▲대구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문도서 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한 국제라이온스협회356-A(대구)지구 제5지역 등 총 96명의 유공자(기관·단체)를 선정했다.

올 한해 감염병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교육현장과 함께한 교육기부 건수는 총 28,809건으로 재능기부 8,717건, 봉사기부 15,231건, 자원기부 2,330건, 프로그램 기부 2,004건, 정(情)기부 437건에 이른다.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기부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다시 재능 나눔 혹은 봉사 활동을 통한 주는 기부를 실천해 올해 주는 기부는 83,992건에 이른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가 여전히 마스크는 쓰고 있지만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학교 현장을 응원하는 한 분 한 분의 온정의 손길이 담긴 ‘사랑나눔’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기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96명의 유공자(기관·단체) 중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행사장내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지정 좌석제 실시,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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