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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계명대 동산병원, 성탄트리 불빛 밝히고 아픈 이들에게 희망 전해

윤기영 기자 입력 2021.12.06 13:31 수정 2021.12.06 19:53

↑↑ 트리 점등식 기념 단체사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다가오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3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동산병원장을 비롯해 여러 환우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트리의 밝은 불빛만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병원에 마련하게 돼 기쁘다.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지금, 트리가 환하게 빛나듯이 밝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 교직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라며, 참석한 교직원과 환우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트리에 환한 불이 켜짐과 동시에 교직원과 환우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담아 기도했다. 이어, 간호부중창단의 캐럴 합창이 로비에 가득 울려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동산병원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대형 지팡이 사탕과 선물 모형이 장식되어 한층 멋을 더했다. 2층 난간 벽면에는 눈꽃 LED 조명을 설치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트리 옆에는 희망 나눔 모금함을 설치해 내년 1월 초까지 모금하고, 십시일반 마련된 성금은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야외에도 지난해처럼 환한 불빛을 담은 풍성한 빛 트리를 장식했다. 빛 트리 사이에는 선물상자 모양의 빛 구조물을 설치하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 존도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2월까지 치유의 빛으로 환하게 밝혀질 예정이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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