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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30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조재구 남구청장, 참여업소 대표자 등 관계자 20명이 한자리에 모여 맛집 메이크업 사업의 추진성과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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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테마가 있는 명품 음식점을 육성하기 위한 ‘맛집 메이크업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남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상권과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맞춤형·밀키트 외식 컨설팅을 지원하는 남구만의 테마가 있는 명품 음식점 육성을 위한 맛집 메이크업 사업을 추진했다.
영업주의 참여의지, 개선 가능성, 매출 증대 가능성이 높은 일반음식점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외식 컨설팅을 진행했다.
음식점마다 테마를 설정하고 외식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맛과 정이 있는 시장 국숫집 ‘관문먹거리푸짐한집’ △기력과 활력을 살려주는 보약 같은 메기매운탕 전문점 ‘군위거매메기매운탕’ △40년 전통 원조 돼지갈비 전문점 ‘대원숯불돼지갈비’ △고향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곁 드린 돼지고기 전문점 ‘돼지30’ △반려견과 함께하는 브런치 카페 ‘바람구름’ △국산황태, 국산재료로 만든 일품 황태요리 전문점 ‘부오노’ △무쇠 속에 핀 눈꽃삼겹 전문점 ‘우리고기’ △발효, 천연으로 맛을 내는 건강식 장어 전문점 ‘장어와미꾸라지’ △남구를 대표하는 복어요리 별미음식점 ‘제주복어’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그대로 담은 설렁탕 전문점 ‘진설옥(대명점)’ 등 10곳이 맛, 외관, 조리과정 개선, 메뉴개발 등 맞춤형으로 외식 컨설팅을 받았다.
또한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국내산 수제 돈가스, 분식 전문점 ‘김민성아임넙띠기대명점’ △정성 가득 퓨전 한식 전문점 ‘도깨비나무’ △건강한 저탄수화물 키토식 전문점 ‘치팅파티’ △정 많고 따뜻한 집밥 한식 전문점 ‘만보식당’ △김치와 고기를 이용한 요리 전문점 ‘묵찜빠’ △건강하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생오리주물럭 전문점 ‘생오리오리’ △엄마표 건강식 죽 전문점 ‘수줍은죽’ △1인 샤브샤브 전문점 ‘스브스브’ △특허육수로 만드는 약선요리전문점 ‘일미정’ △정통 중국 마라의 맛을 낸 마라탕 전문점 ‘훠궈가마라탕’ 등 10곳은 밀키트 외식 컨설팅을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참여업소 대표자와 컨설팅 전문업체, 외식업 관계자 20명이 참여해 외식 컨설팅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내년도 ‘더 맛있는 남구 음식점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맛집 메이크업 사업을 통해 침체된 외식산업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 내용을 반영해 자생력을 강화해 외식업소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면서, “앞으로도 외식업계 불황을 이겨내고 식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