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벽진초등학교는 지난 1일 유치원(3명)과 전교생(35명)을 대상으로 2021 통합학급 단위 어울림 행사로 <핑거니팅>뜨개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통합학급 뿐만 아니라 전교생(유치원 포함)이 손을 이용하여
소근육과 신체발달, 공간 지능과 창의력, 미적감각 발달과 더불어 타인과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작품을 끝까지 완성하면서 인내와 끈기, 성취감을
증가시켜 정서적 안정감을 의미를 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통합학급 4학년 김○○ 학생은“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손가락만으로 목도리를 뜰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고 제 스스로
짠 목도리를 하고 다닐 수 있어서 더 신나요.”라고 하였고, 도움반 3학년 이○○
학생은“실 구멍을 순서대로 찾아 넣는 것이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
도와줘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성근 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서로 어울려 목도리를 짜고 먼저 목도리를 다 완성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도와주는 모습이 흐뭇했고,
스스로 뜨개질을 완성해 나가며 인내와 끈기, 성취감을 느끼면서 올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