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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 조속 동의 요구

윤기영 기자 입력 2021.12.04 08:24 수정 2021.12.13 14:26

달성 사회단체·불교계, 이영석 대구환경청장에

달성군 사회단체·불교계는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에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 조속한 동의 요구하는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했다.<디구지방환경청 제공>
대구 달성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사회단체와 종교계가 힘을 모았다.

대구 달성 유가읍 사회단체장 및 불교계 인사를 포함한 13인이 지난 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과의 면담을 가지고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의 조속한 동의를 요구하는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달성 노인단체, 장애인단체, 유가읍번영회를 포함한 9곳의 사회단체장과 유가사, 대견사를 포함한 4인의 불교계 인사가 참석해 이영석 청장에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적극 찬성의 뜻을 밝혔다.

달성 사회단체들은 “봄철 참꽃개화기에는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참꽃군락지를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나, 노약자 및 장애인은 군락지에 접근조차 힘든 상황이다”며, “교통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는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최근 비슬산 주변 테크노폴리스에 젊은층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만큼 식당, 카페, 캠핑장 등 다양한 상권과 함께 케이블카 설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이며, 유가읍 주민들의 염원인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불교계는 “유서 깊은 사찰과 다양한 관광자원이 존재해 대구지역 최고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비슬산은 해마다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케이블카 설치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환경영향평가 동의 요구에 뜻을 함께 했다.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사업은 2016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공영 주차장에서 대견봉 인근까지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약 1.9km 구간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이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11월 대구지방환경청이 통보한 재보완 의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속히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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