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고령군수<사진>는 22일 열린 제273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정책을 밝혔다.
먼저 “코로나와 지역경제 위기 등 힘든 시기에도 군민의 단합된 힘과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뜻 깊은 해로 기억될 것이다”면서 “2022년은 위기극복을 위해 예산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만큼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회복 등 군민의 일상회복과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촌협약 공모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1,072억 원의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로 재정확충 및 군민들의 삶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2022년도 주요 군정운영 방향으로는 △탄탄한 기반 구축으로 건강한 고령경제 실현 △대가야 문화벨트 완성으로 감동 있는 문화관광도시 건설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미래농업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희망농촌 건설 △수요자 중심의 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으로 맞춤복지 실현 △군민 중심! 열린 군정! 추진과 교육투자를 통한 인재육성 등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당초예산 3,359억 원 보다 22.1% 늘어난 4,102억 원을 편성, 군정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4000억 시대를 앞두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남은 임기동안 부족한 것은 채우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며, 임기 끝나는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고령’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