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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농약 빈병모으기 경진대회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2.21 18:52 수정 2017.02.21 18:52

문경시새마을, 농촌 환경지킴이로 나서문경시새마을, 농촌 환경지킴이로 나서

문경시새마을회(회장 권태갑)는 2월 21일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새마을지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3R(절약, 재활용, 재사용)운동 연계 깨끗한 문경 만들기 대회 일환으로「농약빈병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는 각종 영농폐기물 등으로 갈수록 토양 오염이 심해지고 농촌 환경이 훼손됨에 따라 후손에게 깨끗한 농촌 환경을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새마을지도자들은 농약 유리병, 플라스틱병, 농약 봉지 등 31톤을 집중 수거해 31대 차량에 나눠 싣고 성주 한국환경공단에 판매했다.판매대금은 읍면동 새마을 자체사업 추진 및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사소한 생활 습관이 각종 환경오염을 불러오고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이 문경의 진정한 그린 리더”라며 격려했다.권태갑 문경시새마을회장은 “농촌에서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를 낳고 있는데, 오늘 새마을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줌으로써 소기에 성과를 거 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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