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와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는, 국학자료를 비롯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조사·연구·보존·홍보 등의 기반조성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20일 한국국학진흥원 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통기록유산 보존 및 연구를 수행하는 국학전문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과 국외반출 문화재 환수 운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가, 협업을 통해 국외로 반출된 국학자료를 비롯한 우리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 및 학술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리 문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외로 반출된 국학자료 및 우리 문화재에 대한 실태조사 ▶국외로 반출된 국학자료 및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료조사 및 연구 ▶국내로 환수된 국학자료 및 우리 문화재에 대한 보존 및 수장 ▶기타 국학자료 및 우리 문화재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용두 원장은 “양 기관은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조사하고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그 정신은 같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문화재를 찾고 보존하는 일에 역량을 모아 소중한 문화자산을 미래세대에 물려주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박영석 회장은 “우리 선현들의 빛나는 혼이 깃든 국학 자료가 외국에서 훼손, 멸실 되기 전에 환수활동을 하는 것은, 후손된 우리의 책무이므로 우리 문화재를 찾아오는 일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