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복지환경국에서는 복지담당공무원 업무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관내 영화관에서 상영관 1개관을 임대,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복지 3개부서(주민복지과, 사회복지과, 가족지원과)직원 100여 명이 단체 관람했다.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영국의 한 목수인 다니엘이 심장병이 악화돼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질병수당을 받기 위해 관공서를 찾지만 복잡한 관료적 절차로 좌절을 겪게 된다는 내용이다.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한 번 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공무원으로서의 바른 자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