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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사장은 오랜 장마와 폭우에 이은 태풍인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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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함에 따라 1일 나주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예방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부서장을 비롯한 각 지역본부장과 지사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로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공사는 1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비상 대응 단계를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또, 필리핀 마닐라 동북쪽 1000km부근 해상에서 태풍 ‘마이삭’이 발생해 우리나라 방향으로 이동이 예상된 지난 달 28일부터, 저수율 70%이상 저수지에 대한 사전방류와 공사현장 1천077개소 및 배수장 942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추진해 왔다.
오랜 장마와 폭우로 제방 사면유실 등 피해를 입은 저수지와 D등급 저수지 등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저수지 물빼기, 취약구간 방수포 덮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예찰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장마기간에 침수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배수장 56개소 중 45개소는 복구를 완료해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배전반과 배수펌프 수리 등으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11개소에는 수중 펌프와 대형 양수기 등을 동원해 현장에 비치하고 있다.
또한, 피해시설 응급복구에 필요한 수방자재를 비치하고, 배수장시설 정전에 대비해 각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식 사장은 “마이삭이 지난 2003년 매미와 경로가 비슷하게 예보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취약 시설에 대한 각별한 대비와 함께, 피해 상황 발생시에도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윤기영 기자